전북도, 국제 연안정화의 날 맞아 ‘새만금방조제 클린 동행 캠페인’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7:15:08
  • -
  • +
  • 인쇄
15개 기관·단체 공동주관, 270여명 합동 정화활동 추진
▲ 전북도, 국제 연안정화의 날 맞아 ‘새만금방조제 클린 동행 캠페인’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제24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11일 오후 새만금방조제 신시도항에서 야미도항까지 2.1km 구간을 대상으로 ‘새만금방조제 클린 동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군산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군산시수협, 어촌계 및 민간단체 등 15개 기관·단체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방파제 석축 내에 쌓인 각종 부표와 플라스틱 쓰레기,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해양안전 및 사고예방 교육을 받은 뒤 안전하게 정화활동을 진행하여 약 6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활동은 어업 활동 중 발생한 쓰레기와 해양으로 떠밀려온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SNS 홍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해양 정화활동 관련 영상을 SNS 계정에 게시하고 이를 네이버폼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해양 사진대전’ 수상작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양보전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렸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전 세계적인 해양환경 보호 운동으로, 매년 9월 셋째 주에 100여 개국에서 약 50만 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계 기관·단체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에게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