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귀어학교, 졸업생 대상 추가 현장 실습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3 17:15:58
  • -
  • +
  • 인쇄
어선어업 희망 졸업생 4명 선발해 2주간 실습
▲ ‘수산업 추가 현장실습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귀어학교 졸업생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졸업생 대상 ‘수산업 추가 현장실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가현장 실습은 올해 처음 개설된 과정이다. 경상남도 귀어학교를 졸업한 2년 이내 수료생 중 어선어업 또는 양식업 분야에 귀어를 희망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접 실습해 보면서 수산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한 귀어 포기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청을 받아 경상남도 귀어학교 제14기, 제16기 졸업생 중 어선어업 실습을 희망하는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사전에 희망한 어선어업 분야로 각각 거제 1명, 고성 2명, 남해 1명 등 도내 수산업 현장에서 실제 조업 활동과 수산업 운영 기술을 체득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어선어업에 진입을 희망하는 졸업생이 많이 참여해, 선내·외 장비 운용, 어획물 처리, 안전관리 등 귀어 초기 단계에서 꼭 필요한 실무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수료생들의 정착 이후 실제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수교육과 전문 실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 후 초기 정착 과정에서 기술적 미숙이나 현장 적응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실습과 같은 맞춤형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귀어인의 정착률을 높이고, 성공적인 어촌 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