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항만물류 지역인재, 스마트 항만 체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7:05:38
  • -
  • +
  • 인쇄
경남도, 한국폴리텍 대학생 30명 초청, 신항만 견학 행사 개최
▲ 경남도 도내 항만물류 지역인재, 스마트 항만 체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전국 최대 무역항이자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될 진해신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일 견학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폴리텍 물류자동화시스템과 교수와 대학생 30명은 신항 홍보관과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초 스마트 항만 7부두를 둘러보며 항만물류 현장을 견학했다.

부산항 신항 홍보관에서는 신항의 역사, 신항 운영개요, 항만배후단지 기업 입주현황 등 항만물류동향 등을 비롯해 전반적인 항만의 이해를 위한 설명이 있었다.

현재 신항은 29선석이 운영 중이며, 전국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는 부산항 물동량의 73.3%(17,880천TEU)를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될 진해신항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진해신항이 조성되면 59선석(경남36,부산23)으로 비중이 늘어나, 경남 중심으로 항만기능 재편이 기대된다.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인 신항 7부두에서 참가자들은 최대 규모·입지, 완전자동화 장비도입, 친환경 스마트 터미널 등 기존 항만과 차별화된 운영시설과 자동화 현장을 견학했다.

신항 7부두는 총 6개 선석(초대형선박 5선석, 전용피더부두 1선석)을 보유한 국내 최대규모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터미널 전 구간에 무인 자동화로 운영되는 전동 STS, ARMGC, 전기배터리 충전식 AGV를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도 갖췄다.

참가자들은 홍보관에서 완전 자동화 항만의 운영현황을 보며, 항만물류산업 미래와 앞으로 조성될 진해신항 조성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경남도는 진해신항이 착공하면 현장견학, 부산항만공사와 연계한 항만 안내선 체험을 통해 도내 청년들이 항만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해양수산부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도내 2개 대학(창원대, 경남대)이 수행기관 선정돼 향후 5년간 매년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에서도 물류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해운항만물류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표주업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행사가 진해신항과 항만물류산업에 대한 지역청년들의 관심과 인식도 제고를 위한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하고, 항만물류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