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2025 여름휴가 대비 학생 생활교육 연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7: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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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배려로, 안전한 여름휴가 만들기
▲ 경산교육지원청, 2025 여름휴가 대비 학생 생활교육 연수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화)은 2025년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 4층 2강당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생활교육 담당 부장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여름휴가 대비 학생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사전 예방 중심의 생활교육 방안을 공유하고, 교원의 안전교육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교폭력, 도박, 음주 등 학생 일탈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지원청과 경찰, 대학교 전문가 등 다양한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장성이 강화된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

첫 순서로 경산교육지원청 생활교육 담당장학사가‘여름휴가 중 학생 생활교육 및 학교 안전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설명에서는 방학 대비 생활교육 계획 수립, 가정과의 협력 방안, 학생 사고 예방, 마음건강 위기학생 관리 등을 철저한 지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강의는 부산가톨릭대학교 홍성민 교수의 ‘청소년 도박 문제의 이해와 예방’ 특강으로 진행됐다. 홍 교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불법 도박 참여 실태를 설명하고, 온라인 게임과 연계된 도박의 위험성, 초기 징후 파악 방법,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순서에서는 경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안진태 경위가 연자로 나서, ‘SPO에게 듣는 학생 생활교육’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청소년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여름방학 중 무단 외출, 심야 배회, 청소년 음주·흡연 사례 등을 중심으로 경찰과 학교 간의 협업이 왜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SPO(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과 협조 요청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경화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교사의 지도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생활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 생활교육과 학교 안전교육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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