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벙커B39, ‘다시, 바람을’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1 17:30:04
  • -
  • +
  • 인쇄
부천문화재단, 오는 20일까지 시각예술 공간지원 협력전시
▲ 부천아트벙커B39 시각예술 공간지원 협력전시 '다시, 바람을'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부천문화재단은 재단 운영의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오는 20일까지 시각예술 공간지원 협력전시, 콜렉티브 푸실의 ‘다시, 바람을 전시’를 선보인다.

콜렉티브 푸실은 설치작가 이경민, 작곡가 한수지, 퍼포먼스 아티스트 임지연으로 구성된 다매체 실험 예술팀이다. 순우리말인 ‘푸실’은 수풀과 풀더미, 숲이 감싸고 있는 마을에서 유래됐다. 콜렉티브 푸실은 예술의 야생적 힘과 공동체성을 함께 키워나가고자 한다.

벙커 1층 에어갤러리와 유인송풍실, 로비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 ‘다시, 바람을’은 공간이 가진 시간의 흔적을 설치와 사운드, 퍼포먼스를 통해 감각적으로 재해석하는 콜렉티브 푸실의 ‘장면들’ 기획물 중 하나이다.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부천아트벙커B39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소리와 형태, 움직임으로 수집하고 재구성한다. 다양한 시각 매체로 재해석된 이번 전시를 통해 부천아트벙커B39의 장소성과 시간의 결을 새롭게 읽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 분야 예술인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시각예술 공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시와 더불어 전시 연계 퍼포먼스도 열린다. ▲1회차 청하다 : 진동과 울림 퍼포먼스는 8월 초에 종료됐고 ▲2회차 통하다 : 빛과 마주침(8. 12.) ▲3회차 위로 : 손 없는 날(8. 15.)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회차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예약은 부천아트벙커B39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14일)은 휴관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