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 박물관‧미술관 연합전시서 소장품 선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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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뮤지엄’, ‘뮤지엄×만나다’ 등에서 총 4개 작품 전시
▲ 청주시한국공예관, 박물관‧미술관 연합전시서 소장품 선봬

[뉴스스텝]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025 찾아가는 뮤지엄 연합전시 ‘사람, 잇다’’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관람객에게 공예관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뮤지엄 연합전시는 지역의 박물관 및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한자리에 모아 문화취약지역에 양질의 전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7월 30일까지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사람, 잇다’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공예관에서는 소장품 가운데 자아를 반영한 도자인물상 △자화상 Self-Portrait(최규락 작가), 마주보는 연인의 애틋함을 그린 △토우-연인(김만수 작가), 시대를 초월한 문명과 인간의 소통을 담은 △Communication-호흡공간(곽태영 작가) 등 총 3개 작품을 엄선해 전시에 참여 중이다.

공예관의 소장품을 비롯해 충북의 23곳 미술박물관의 소장품 90점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공예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참여기관으로도 선정돼 대표 소장품 1점을 집중 선보이는 기회도 얻게 됐다.

본 사업은 전국의 박물관 및 미술관이 소장한 문화자산과 그에 얽힌 서사를 발굴·조명해 소장품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사업으로, 올해는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전국의 50개 기관이 선정됐다.

‘최초,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에 맞춰 공예관이 선정한 소장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옻칠 작가 정해조의 ‘안계(眼界)’다. 2002년 기증받은 작품으로, 공예관이 청주 최초이자 한국 공예분야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등록되는데 초석이 됐다.

작품은 오는 18일부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윈도우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부터는 문화제조창 본관 내 리뉴얼한 공예관 상설전에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작품 감상과 함께 방문 인증 스탬프 이벤트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번 ‘뮤지엄×만나다’에 선정된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들을 방문하고 인증도장을 모아 스캔본 또는 사진 이미지를 이메일 제출하면 순위별로 에어팟4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관련한 내용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예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장품 활용사업에 적극 참여해 소장품들이 수장고를 벗어나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가치와 위상을 알리는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공예관의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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