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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갈·강태석 전시 연계 야외연주회 ‘랩소디 인 보엠’ 포스터 |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이 현재 진행 중인《마르크 샤갈》과 《강태석》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한다.
13일 오후 5시 30분 도립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랩소디 인 보엠’은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두 작가의 작품 영상이 동시에 상영되는 융복합 공연이다.
이번 연주회는 현재 열리고 있는 두 전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가을 정취 속에서 도민과 관광객에게 미술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승유의 지휘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비제 ‘카르멘 모음곡 2번’,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공연 내내 특설무대 양쪽 벽면에는 샤갈의 환상적인 색채 세계와 강태석의 열정적인 작품 세계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진 입체적 감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는 마르크 샤갈과강태석 작품 세계의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두 작가 간의 예술적 연관성을 체감할 수 있는 융복합 클래식 콘서트”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미술과 연계한 품격 높은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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