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지원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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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상황실 운영 강화로 사고 수습에 총력, 유가족 맞춤형 지원책 강화
▲ 정현구 부군수가 주재하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무안군 현장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합동분향소 운영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무안군은 현장상황실을 8개 반에서 10개 반으로 늘려 운영을 강화하고, 직원 360명을 투입해 24시간 유가족 지원과 분향소 관리, 장례 지원 등 피해자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1일까지 희생자 11명을 장례식장으로 이송했으며, 하루 5,65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여 유가족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제적등본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 승무원 피해자 6명에 대해서도 1:1 전담 공무원 매칭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는 1월 1일 14시 기준8,164명의 추모객이 방문했다.

군은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모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조문할 수 있도록 운영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교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일일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서 밥차 등 식사 지원, 환경 정화, 물품 지원 등에 선뜻 나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개인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참여하여 현장 안내, 청소 등 다양한 역할로 힘을 보태고 있으며, 가족 단위 자원봉사자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피해자들을 위한 진심 어린 어린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사고 수습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분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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