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폭염 대비 농업인 온열 질환 예방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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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주의보 농업인 안전사고 주의
▲ 고성군청

[뉴스스텝] 최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면서, 고성군이 농업인 온열 질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의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상승하고, 지역별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인들은 야외 논밭 및 시설 하우스에서 농작업을 많이 하는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에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농업인 건강 안전 지침서’에 따르면, 폭염 시 농작업 전에 △티브이(TV)·라디오 등으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챙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며 △2인 1조로 움직이는 등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폭염 주의보·경보 등 특보가 발령됐을 때는 1시간 주기로 10 부터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수건이나 천에 물을 적셔 체온을 내리고 수분을 섭취하도록 조치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는 신속히 119구급대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내가 사는 곳의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상콜센터(국번 없이 131)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여름철 농작업 전 매일 기상정보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작업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고, 온열 질환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14개 읍면별 경로당, 마을회관 등 총 395개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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