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지원청, 지역청년들이 나섰다. 지역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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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JC와 함께, 소규모학교 연합 운동회 개최
▲ 의성교육지원청, 지역청년들이 나섰다. 지역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뉴스스텝]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소규모 학교 증가로 복식학급이 증가하여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관내 소규모 학교 및 지역 사회 연계형 ‘2025학년도 의성 맞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역 사회 연계형 공동교육과정은 인근의 소규모 학교 점곡초, 단촌초, 옥전초는 의성청년회의소(JC, 회장 권세호)와 함께 소규모 연합 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의성JC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육청과 해당 학교와 몇 차례 협의하여 오는 9월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4월 10일 오후 15시에 실시되는 의성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1차 협의는 해당 학교 업무담당교사와 의성청년회의소 관계자가 함께 소규모학교 연합 운동회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을 계획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해당 학교의 학교 현황과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소규모학교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행사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 주민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으로 지역사회 공동체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착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서로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옥전초와 옥산중은 급식공동조리교로 협력하여 공동교육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통일교육, 진로교육, 생명사랑교육, 진로교육, 독도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학습이 진행된다.

아울러 도-농학교 공동체험활동으로 점곡초와 의성초가 함께 ‘아우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춘산초와 가음초가 진로직업체험 및 현장체험학습을 공동 운영한다.

또한 비안초와 구천초는 체험학습과 운동회를 함께 진행하며, 학생들의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삼성중과 탑리여중은 소규모학교 연합 현장체험학습 및 연합 명랑운동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소규모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작은 학교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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