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도(都)-농(農)을 잇다, 교육의 미래를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7:25:04
  • -
  • +
  • 인쇄
2025 경북 도-농 이음교실 운영학교가 함께 만드는 성장 이야기
▲ 경북교육청, 도(都)-농(農)을 잇다, 교육의 미래를 열다!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7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교학관에서 ‘2025학년도 경북 도(都)-농(農) 이음교실’ 운영학교 업무 담당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경북 도-농 이음교실’의 운영 내실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경북 도-농 이음교실은 작은 학교와 큰 학교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의 우수한 공간과 환경을 도심 내 큰 학교와 함께 활용함으로써 학교 간 교육 환경의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자극과 배움, 소통의 기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교육 사업이다.

연수는 △2025년 도-농 이음교실의 추진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 안내 △도-농 이음교실 운영 사례 발표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아이디어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동 길안초등학교 교사가 발표한 운영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길안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도-농 이음교실 운영을 위한 환경구축과 협력 학교와의 공동체 활동, 교육과정과 내용 요소의 편성 등을 추진하며, 도-농 이음교실의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참석자들은 작은 학교의 강점인 친밀한 교육 환경과 큰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배움의 다양성과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음교실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실천적 운영 방안을 놓고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경북 도-농 이음교실’은 지난 2023년 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그 취지와 효과가 입증되며 매년 운영학교 수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도내 36개 초등학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모델로의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유연한 교육 협력 체계를 확대해, 지역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모든 아이가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도-농 간 교육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현장의 실천력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작은 학교와 큰 학교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 교육과정 혁신을 이루고, 학생들이 삶과 연결된 의미 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