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화살과 현대 공예의 만남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체험 프로그램 ‘시누대 굽는 내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7:30:32
  • -
  • +
  • 인쇄
전통 화살과 함께 여름 무더위도 쏘아 보낸다
▲ , 체험 프로그램 ‘시누대 굽는 내음’ 운영

[뉴스스텝] 광양시는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통 궁시 체험 프로그램 ‘시누대 굽는 내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주관하는 ‘2025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본 사업은 무형문화유산 전수교육관을 지역 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통문화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전통 궁시의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전통문화의 의미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계승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 활쏘기 체험, 전통 화살과 현대 공예가 융합된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전통 화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콘텐츠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주요 체험으로는 화살대에 묶어 마음을 전하던 전통 화살 ‘격서전’을 바탕으로 한 ▲[화살에 실려보내는 마음, 격서전], 해전에서 인명 구조 및 구난선 인양에 사용됐던 ‘구명전’을 모티브로 한 ▲[사람을 구하는 화살, 구명전]이 마련됐다.

김철호 광양궁시전수교육관장은 “전통 화살이라는 주제에 참가자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 공예 체험을 접목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라며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궁시라는 전통문화가 오래도록 전승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무형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수교육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공식 블로그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광양궁시전수교육관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