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요응답형 공공형 ‘행복버스’ 개통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7: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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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버스, 대산읍 3대, 해미·고북면 4대 등 총 7대 운행
▲ 27일 해미 버스 승강장에서 열린 행복버스 개통식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27일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행복버스’ 개통식을 해미 버스 승강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해미면·고북면 사회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시승식과 사업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사전 시승식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해미면 귀밀리 경로당에서 해미 버스 승강장까지 행복버스를 이용하며 행복버스 운영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행복버스는 대중교통 노선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통 불편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운송수지율 20% 미만, 환승 거점이 있는 지역 등 다양한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산읍, 고북면, 해미면을 운행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운행 구역 내에서는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다른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대산읍 3대, 해미·고북면 4대 등 총 7대가 2026년 1월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방식은 오전에는 기존 노선에 따라 운행하고, 오후에는 전화나 셔클 앱을 통한 사전 호출(예약)제로 운행된다.

주민이 사전 호출하면 실시간 인공지능(AI)이 최적의 운행 경로를 산출하고, 이에 따라 차량이 배차 운영된다.

시는 주요 환승 거점으로 대산 공영 버스터미널과 해미 버스 승강장을 지정했으며,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존 버스 승강장을 비롯한 경로당을 가상 승강장으로 지정, 어르신들의 버스 이용편의와 접근성, 효율성 등을 향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행복버스는 교통 불편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라며 “시범운행 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등 서산시의 최적 대중교통 서비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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