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5년 청렴명예감사관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25:28
  • -
  • +
  • 인쇄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 마련
▲ 함양군, 2025년 청렴명예감사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함양군은 8일 오후 2시부터 기관단체청사 회의실에서 군수 주재로 ‘2025년 함양군 청렴명예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군정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2024년 하반기부터 활동 중인 청렴명예감사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양군의 부패취약분야 중심의 감시활동과 현장 중심의 제보 및 제도 개선 제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함양군은 그동안 자체 감사와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을 통해 자체적인 부패 예방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현장 기반의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 참여 강화를 위해 외부 감시기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청렴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청렴명예감사관은 공무원 부조리 및 불친절 행위, 주민 불편 사항, 안전사고 우려 시설 제보, 제도 개선 사례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렴명예감사관들은 함양군의 외부 체감도가 인허가 및 보조금 지원 분야에서 낮으며, 업무처리의 소극행정과 업무 투명에 대해 부패인식이 높은 것에 대해 인허가·보조금 지원에서의 투명성 확보 방안, 소규모 공사 집행의 공정성 문제, 민원 대응 과정에서의 직원 불친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군은 감사담당과 관련 부서별로 검토해 향후 청렴 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부패는 군민의 신뢰를 해치는 가장 큰 위험 요소이며, 특히 반복되거나 구조적으로 노출된 분야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감시와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군 청렴명예감사관들이 군민과 행정을 잇는 ‘청렴 동반자’로서 부패취약분야로부터 투명한 함양을 함께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청렴명예감사관 제도 운영 내실화와 군민 참여형 청렴 시책을 확대해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함양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광주도시공사, 부패사건 공판 참관 시행

[뉴스스텝]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반부패·청렴 의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법원 견학과 부패사건 공판 참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청렴·윤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법원 견학과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실제 진행 중인 재판에 참석해 재판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이후 진행된 ‘판사와의 대화’ 시간에는 재판업무와 직업윤리 의식 등에

김용성 경기도의원 “한방 난임지원사업 감액 우려… 양방과 함께 가야”

[뉴스스텝] 1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보건건강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한방 난임사업 예산 감액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경기도 보건건강국은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ㆍ출산 과정의 장애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추경안에 난임부부 시술비(양방) 지원사업 예산으로 17억 3천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난임가정의 현실적 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