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어 우수학습 외국인 167명 초청 ‘집현전 체험’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7:30:33
  • -
  • +
  • 인쇄
한글날 앞두고 한글 창제 산실인 경복궁 심층 관람…조선시대 인장 만들기 체험도


[뉴스스텝]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과 함께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복궁(서울 종로구) 수정전과 흥복전에서, 67개국에서 초청한 한국어 우수학습외국인 1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집현전 왕실문화 체험학교'를 진행한다.

경복궁관리소와 세종학당재단은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경복궁에서 외국인 대상 집현전 한국어교실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대면이나 소규모 행사로 진행해오다가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운영 중인 세종학당의 한국어 우수학습자로 선정된 167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경복궁 심층관람해설과 왕실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안내해설사와 함께 경복궁의 주요 전각을 둘러보는 심층관람해설에 참여하여 왕실문화의 정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이 남아있는 역사 속 현장인 수정전에서 국립고궁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조선왕실의 인장(도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추억도 쌓을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종학당재단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공주시, 제71회 백제문화제 성료…‘세계 속 백제’ 향한 도약

[뉴스스텝] 1500년 전 찬란한 백제의 숨결이 깃든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7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1,071대의 드론이 백제

충남도, “백제문화제, 글로벌 축제 만든다”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부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 성공적인 행사 마무리를 축하했다.김 지사와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폐막식은 폐막 선언, 김 지사 축사, 주제공연, 폐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드론쇼 등의 순으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서 K뷰티 마케팅 행사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12일(현지시간) 사단법인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뷰티콜라겐 △기린화장품 △마크로케어 △뷰니크코스메틱 △포메데시 △골드레벤 △사임당화장품 △이룸의 터 △아로마아로넷 △지엘캄퍼니 △화니핀코리아 △에비수헤어 △(주)에이치피앤씨 등 지역 헤어 제품과 기초화장품 생산 전문기업 13개사가 참여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