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예술회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야외음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7:35:23
  • -
  • +
  • 인쇄
27일 오후 5시 야외공연장에서 ‘개(開)판 콘서트’
▲ 지난 20일 열린 유모차 콘서트에서 루체현악앙상블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스텝]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5시 야외공연장에서 개(開)판 콘서트를 마련한다.

공연 제목은 동물 '개'와 동시에 '열어 맞이한다'는 뜻도 담아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일 열린 유모차 콘서트에 출연한 다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국악인 김예진은 통영 개타령과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인 '범 내려온다' 등 동물과 관련한 노래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루체현악앙상블이 가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테너 김정권, 바리톤 최판수, 소프라노 김수미, 메조 소프라노 조은이 '고양이 이중창', '축배의 노래' 등으로 가을 감성을 끌어 올려줄 예정이다.

또 무궁브라스가 '팡파르', '성자의 행진' 등 금관5중주로 반려동물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뮤지컬배우 서지유, 북구소년소녀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주말 오후 시간을 알차게 꾸며줄 예정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반려 인구 증가에 따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무대를 기획했다"며 "이번 음악회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긍정적 인식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공연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임산부와 다둥이 가족을 위한 특별음악회, 유모차 콘서트에 이은 북구문화예술회관 A/S(아트서비스)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뉴스스텝] 음력 8월의 상정일(上丁日)인 9월 25일(수) 거제향교(전교 김평철)에서 시민 및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 대성전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제사 의식으로 유교적 제사 의식 중 가장 규모가 크다.거제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외 24성현의 위패가 모셔져

대전시“하천 진입로 496곳 안전선 연내 설치” 제14회 시구협력회의에서 시민 안전망 강화

[뉴스스텝] 대전시는 9월 25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제14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8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구청장 및 부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회의는 중구에서 제안한 국가하천 진입시설 통제 안전선 설치 논의로 시작됐다. 중구청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

의정부교육지원청, 지역과 함께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뉴스스텝]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9월 25일 지난 9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의정부 공유학교 올래캠퍼스 정보소통방에서 진행된 '2025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교육 수업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업 나눔은 2025 경기 독서인문교육 추진계획과 2025 의정부 독서인문교육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교사들이 독서 기반 융합 수업 사례를 서로 나누고 배우는 기회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