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도시 속 숨은 공간 찾기’공공성지도 착수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7: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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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민이 행복한 청주 만들기’ 지도 작성
▲ ’공공성지도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1일 문화제조창 소회의실에서 공공성지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반상철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및 관련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공공성지도’는 도시공간의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작성한 기초현황자료로, 공공공간의 물리적 현황을 지도에 표기하고 환경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민간전문가가 도시 곳곳 숨은 공공공간을 발굴해 마을 단위 공간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지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한재희 공공건축가 외 15명의 공공건축가들은 △남이면 로컬푸드 매장의 지역 커뮤니티 제안 △정북토성 역사공원화 제안 △용두사지 철당간 주변 광장의 재생 등 16건의 공공공간에 대한 디자인 제안을 발표했다.

향후 관계부서의 의견과 토론내용을 수렴해 구체적으로 사업화되도록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자인 품격 향상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건축가의 역할의 중요하다”며, “앞으로 꿀잼도시 청주를 위해 공공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공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충북 최초로 2020년부터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건축 민간전문가는 건축기본법에 따른 제도로, 행정 중심으로 추진되는 공공건축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사업 전 단계에 걸쳐 공공건축가가 조정·자문하는 제도이다.

청주시 민간전문가는 총괄건축가 1명과 공공건축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생활 SOC복합화 사업, 도시 및 지역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청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건축공공사업의 기획·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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