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충북도의원 민선8기 김영환號 출범 2년 성과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7:40:30
  • -
  • +
  • 인쇄
충북도의회 임시회 대집행기관 질문… 3월 이어 두 번째
▲ 박지헌 충북도의원 민선8기 김영환號 출범 2년 성과 점검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은 22일 제4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상대로 지난 2년의 도정 성과를 점검하고, 비전을 검토하기 위한 대집행기관 질문을 지난 3월 제415회 임시회에 이어 진행했다.

박 의원은 ‘민선8기 출범 2년에 대한 비전과 성과’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충청권 광역철도(CTX) 민자 추진 계획, 투자유치 44조 원 이행률 93.2%의 산출 근거와 실제 투자 비율, ‘어쩌다 못난이 김치’ 추진 현황 및 업체 선정 기준 점검, 충북의 출산장려 시책과 신생아 및 영유아 대상 응급 의료인프라 확충,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 계획 등을 중심으로 질의했다.

박 의원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협의에 대해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은 활주로 신설”이라고 지적하며 “국방부의 입장을 긴밀히 파악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충청권 광역철도(CTX)의 민자 추진과 관련해 박 의원은 “건설단계에서는 재정 부담이 완화될 수 있지만, 향후 민간에 모든 운영을 맡길 경우 도민에게 부당한 부담이 전가될 우려가 높다”며 대응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올해 3월 기준, 44조 원 투자유치 이행률 93.2%에 대한 산정기준을 확인하고, “MOU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실제 기업이 투자 이행이 완료된 비율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단순한 투자 ‘유치’에 그치지 말고 기업들이 투자 ‘이행’까지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어쩌다 못난이 김치’ 사업 관련 추진 현황 및 업체 선정 기준을 점검하고, ‘어쩌다 못난이 농산물 상표’를 사용하지 않는 동종 업계의 기업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업체 선정에 공정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충북도의 출산장려 사업이 임신부터 출산까지 시기에 집중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도내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한 사업뿐 아니라, 충북에서 출생한 신생아 및 영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사업 확충에도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6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의 주요 조문이 미반영된 채 수정 가결돼 반드시 전면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면 개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질의를 마치며 박 의원은 김 지사에게 “ ‘대한민국의 중심, 새로운 충북’을 위해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는 경쟁력을 갖춘 충북도가 되도록 올바른 도정을 펼쳐 나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