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 지방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등 물가 안정 위한 도-시군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7:35:26
  • -
  • +
  • 인쇄
4월 1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회의
▲ 경남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 지방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등 물가 안정 위한 도-시군 협력 강화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일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이 참석하고 18개 시군 부단체장은 영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 최근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설치 확인 등 제22대 총선 준비,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공무원 보호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행정기관에서도 사과, 감귤 등 과일류를 비롯한 농수산물 가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군에 상하수도 요금, 버스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상반기에 동결하고 불가피하게 인상해야 한다면 시기와 인상 폭을 조절해 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다.

또한, 시군별로 4월 축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바가지 요금 근절 등 물가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경남 양산 등 전국 40여 개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가 확인된 만큼, 투표소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공무원의 선거 중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점을 환기시키며, 경남에서는 단 1건의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에서 폭언, 폭행, 신상털기, 성희롱 등 위법한 행위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강력하게 보호할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월 여야가 초당적으로 합의한 '개식용 특별법'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현재 1,500만여 명으로, 도‧시군에서는 2027년까지 개 식용 종식을 목표로 하여 개 식용 관련 업계의 폐업 또는 전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된다”며 “산불 예방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축제 인파로 인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기관에서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화도·수동·호평·평내 학부모와 미래교육 소통의 장 열어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23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화도·수동·평내·호평 지역 ‘중·고등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자녀 교육 경험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 15개 중·고등학교 학

남양주시 호평애향기동대, 호만천 마을가꾸기 행사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호만천 일대에서 호평애향기동대가 마을가꾸기 행사를 열고 수국 500주 식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호만천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행사에는 호평애향기동대 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호만천 주변에 수국을 식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관한 문제”

[뉴스스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열린 ‘제4회 전국 교육정책 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자리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탄력적이고 유연한 교원정원 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부,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해 이뤄졌다.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