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기관 대드론 방호 강화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7:35:10
  • -
  • +
  • 인쇄
나주권역 방어체계 구축 토론회…민·관·군 협력 논의
▲ 드론 방어체계 구축 토론회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0일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다목적홀에서 ‘나주권역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 토론회’를 개최, 공공기관 방호 강화 필요성을 논의하고 민·관·군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김병호 나주시 안전도시건설국장, 장정우 제31보병사단 작전참모,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상계획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이병석 경찰대학교 경찰학과장의 ‘드론 공격의 위협과 대응 기술 동향’, 백종순 광주대학교 국가안보재난대테러연구소장의 ‘도내 중요시설 드론 테러 대비 필요성’, 조원영 한국전력공사 비상계획실장의 ‘한국전력공사 대드론 구축 성과와 향후 추진사항’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 기관별로 드론 방어 준비상황과 계획을 소개하고, 나주권역 대드론 방어체계 공동 구축에 대한 의견 공유 및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명창환 부지사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민간 불법 드론의 국가 중요시설 침범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나주 지역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국가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돼 드론 방어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나주권역 대드론 방어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 민·관·군이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강화해 나주를 드론 테러 안전지대로 만들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