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내 화재 진화 지원 및 시민 안전에 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7: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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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긴급지원대책회의 개최…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시민 안전 총력’
▲ 광양시,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내 화재 진화 지원 및 시민 안전에 최선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9월 13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진화 작업 지원 및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금속 특성상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기와 냄새를 줄이고 진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토사를 이용한 질식소화 방법으로 진화 작업 방식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토사 등 화재 진화에 필요한 자원을 광양소방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9월 15일 대기 중 유해물질 100종을 측정(1차)한 후, 중금속 검출 여부를 포함한 더 세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분진 제거를 위해 화재 발생 현장 인근 피해 지역 대로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골약초등학교에 KF94 마스크 1,480개를 배부했으며, 9월 17일부터는 화재 인근 지역인 골약동, 중마동, 금호동 동사무소에 KF94 마스크를 총 10만 개를 배부하고 있다.

시와 별도로 광양교육청에서는 골약중학교에 300개의 마스크를 지원 완료했으며, 향후 골약동, 중마동 권역 유치원(국립, 사립)과 초중고 23개교에 대해 학교별로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10일 분량의 마스크 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9월 17일 광양시는 시민 안전 확보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김정완 광양부시장 주재로 긴급지원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관계부서와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시는 광양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수시로 회의를 통해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골약동사무소 앞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 보건소는 통합지원본부와 별도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호흡기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 성가롤로병원 등 고압산소챔버를 운영하는 병원을 안내하고 있으며,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시민들에게는 보건소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골약동, 중마동, 금호동 주민센터에서는 쉴 곳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무더위 쉼터 장소를 필요시 제공할 예정이며, 마을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광양시에서 현재까지 조치중인 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상황에 맞는 추가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의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내 화재 발생 관련 입장문 발표는 9월 17일 오후 5시, 골약동사무소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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