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2023 대구문화재 야행 -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5 17:50:44
  • -
  • +
  • 인쇄
2016년부터 8년 연속 개최, 420여년 전 경상감영 재현
▲ 대구 중구,‘2023 대구문화재 야행 -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개최

[뉴스스텝] 대구 중구는 18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경상감영공원(경상감영길 99) 일원에서 420여 년 전 경상감영의 모습을 재현한 ‘2023 대구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이라는 부제로 문화공연, 투어,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경상감영 선화당에서 행해졌던 ‘감영군사와 취타대의 순라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등의 풍속 재연을 시작으로 행사 주제를 담은 ‘경상연향’ 공연이 징청각을 배경으로 이어진다.

특별 프로그램인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은 교동, 종로, 동성로, 경상감영공원 4곳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사진첩을 받아 근대골목, 청라언덕 등 중구의 문화재와 명소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경상감영공원에 도착하여 나만의 앨범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상감영공원 북편에서 진행되는 ‘관찰사 선정비의 수수께끼’는 경상감영 관찰사와 판관들의 선정을 기리는 29개의 선정비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모바일을 활용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고, ‘420년 중구 문화재 展’은 홀로그램 전시를 통해 대구의 역사와 중구의 문화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원 곳곳에 다양한 체험 및 아트마켓 부스가 설치되어 경상감영 공원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가 달등을 직접 만들어 들고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해설사 야경 투어’와 관찰사의 서책의 비밀을 파헤치며 따라가보는 ‘스토리북 투어’, 한국문단과 예술의 중심지였던 향촌동을 거닐어 보는 ‘향촌동 스탬프 미션 투어’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향촌수제화센터,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대구근대역사관, 향촌문화관 등 야간에 개방되는 문화시설을 돌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상감영공원과 근대골목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자신만의 사진첩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맘껏 즐기면서 무더운 여름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문화재 야행’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개최되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경상감영공원’은 국가 지정 사적지로서 2021년 보물로 지정된 선화당과 시 지정 문화재인 징청각이 있고, 대구시와 중구의 경상감영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상감영 복원사업 추진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청주시는 23일 오전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시 대중교통과 직원들과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운수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무료 환승제(60분 이내 3회) △하차 태그 시 50원 할인 △청주시 정기권 △청주콜버스 등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들을 현장에서

중구, 2050 탄소중립 구민실천단 역량 강화 및 나눔 활동 개최

[뉴스스텝]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3일 오후 2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 구민실천단 역량 강화 및 나눔 활동’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2050 탄소중립 구민실천단 단원 등 140여 명이 함께했다.이번 행사는 △탄소중립포인트

광명시, 전국 1위 지속가능도시 입증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2관왕 영예

[뉴스스텝] 광명시가 환경, 사회, 경제 영역에서 균형 잡힌 회복력을 보여주며 전국 1위 지속가능도시로 인정받았다.시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시상식’에서 종합 1위, 환경 영역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한겨레신문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 경제 사회 등 3대 영역과 10개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