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그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설을 맞이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1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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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지역자활센터도 방문해 종사자 및 참여자 격려
▲ 경남도, “그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설을 맞이합니다”

[뉴스스텝] 경남도는 2일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산청지역자활센터)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청지역자활센터와 자활근로 사업단(드림찬사업단, 맛구이사업단)을 방문해 시설현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종사자와 사업 참여자를 격려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4개의 사업단(드림찬사업단, 그린재생사업단, 육묘사업단, 맛구이사업단)과 3개의 자활기업(이레하우징, 해봄커피, 이소희망나르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드림찬사업단은 12명의 자활근로 참여자가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 반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여, '23년 기준 2억 5천 7백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맛구이사업단은 '23년 1월 자활작업장 ‘해봄장터’를 개소하여 사업단에서 직접 가공한 농산물과 지역특산물 등을 홍보·판매하여 매출 향상과 농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3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맹숙 복지정책과장은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활 의지가 높고, 자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며 종사자와 참여자를 격려했다.

이어서, 창원 마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장경탁(건국훈장 4등급) 선생의 후손인 장길웅 어르신을 찾아 뵙고 안부 인사를 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경탁 선생은 1939년 조국 광복을 위해 16세의 소년으로 항일운동에 참가했다. 이후 1942년 함경북도 경흥군 아오지읍 광산에서 광부들을 포섭해 비밀단체를 조직하여 지하공작을 전개했으나, 1944년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저항하다 단독감옥에 수감됐고, 다음 해 대전형무소로 이감되어 복역하던 중 옥사했다.

도는 이러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도내 독립유공자 345명에 대해 유족과 공공기관이 1:1로 자매결연을 맺어 명절 위문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설 명절 위문계획에 따라 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위문을 위해 5천만 원을 시군에 배부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전달받은 성금 5억 원을 저소득 가구 1만 가구에 각 5만 원씩 전달하는 등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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