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성 별내리마을서 고향사랑기부 체험형답례품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1 1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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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애 서포터즈 천문관측 체험단 운영해 피드백 받기로
▲ 장성 별내리 체험마을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사업 일환으로 30일까지 이틀간 장성 별내리 마을에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천문관측 체험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단 운영은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마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사업 시범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사업은 기부자에게 단순한 물질적 보답을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첫날인 29일 전문 강사와 함께 별자리 설명 및 관측 장비 활용법을 익힌 후,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관찰하며 별내리의 청정 자연을 만끽했다. 30일엔 별내리 마을의 전통과 주변 자연환경을 둘러보는 마을 탐방, 로컬 체험을 했다.

행사 후 체험단은 체험소감을 나누고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서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체험 결과를 분석해 체험상품을 보완할 계획이다.

장성 별내리 마을은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자랑하는 천혜의 장소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입증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의 체험 후기를 통해 전남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체험단 운영은 별내리 마을의 천문관측과 같은 지역 특색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제도를 통해 지역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영상회의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2024년도 기금사업 우수사례 공유 ▲2025년도 기금사업 발굴 방안 ▲답례품 품질 관리와 공급업체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 관리 방안을 협의했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와 기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답례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품질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업체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품질 점검을 통해 기부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에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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