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폭염경보 발효...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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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 운영

[뉴스스텝] 충청북도에는 올해 6월 28일 청주, 보은, 옥천, 영동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점차 증가하다가 7월 7일부터는 11개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의 안전 확보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체계 마련이 중요하다.

충청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7일 도내 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단계를 비상1단계에서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안전과 피해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노후 마을회관 냉방시설 등 집중점검, ▲농업인 낮시간대 활동 자제 홍보 및 예찰, ▲축사(가금류 등) 피해 방지 노력, ▲건설협회 등과 협조하여 도내 건설현장 작업자 폭염대응 행동요령 적극 홍보, ▲전기 수급상태 확인 및 관리 철저, ▲폭염으로 인해 가뭄이 우려되므로 상수도(간이상수도 포함) 공급 관리 철저,▲산불 및 화재 진화 시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 안전관리 철저, ▲도시농부, 자원봉사자 근무시간 조정 관리, ▲폭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행 확대, ▲야외행사(소규모 행사 포함) 현황을 파악하여 폭염대응 관리 철저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에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 분야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아울러 고령자, 농업인, 축산인, 건설근로자, 야외행사 관계자에 대해 폭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 재난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여 피해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확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인명피해(온열질환자) 및 가축, 수산, 농작물 등 피해집계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정진훈 자연재난과장은 “도내 폭염경보 확대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단계가 3단계로 격상된 만큼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존에 추진 중인 무더위쉼터 운영, 도심지 살수차 운행, 재난문자·마을방송·전광판 등을 활용한 위하여 도민행동요령 홍보와 더불어 분야별로 피해우려 상황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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