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 슬기로운 부모학교 운영 … 행복한 양육 문화 확산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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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용흥동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 시작, 5월 확대 운영할 예정
▲ 9일 2025 슬기로운 부모학교 운영 기념사진.

[뉴스스텝] 포항시는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정서적 안정,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슬기로운 부모학교’를 9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소통이 있는 행복한 가족 성장’을 뜻하는 ‘소행성’이라는 별칭 아래 운영되며,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올해 교육은 ▲자녀에게 욱하지 않으려면 ▲사춘기 자녀 이해하고 소통하기 ▲꿈꾸는 자녀 지지하는 부모를 주제로 총 3회차로 진행된다.

강의는 ‘우리아이 기초공사’의 저자인 진로와 소명연구소 정은진 소장이 맡아 다양한 이론과 함께 본인의 실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양육 팁을 제공한다.

올해 첫 교육은 9일부터 23일까지 용흥동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반과 저녁반으로 나뉘어 대흥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특히 저녁반에는 자녀를 위한 놀이 중심의 돌봄교실도 함께 운영해 부모들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지역 자생단체 등 유관 기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부모 교육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슬기로운 부모학교’는 지난해 오천 지역에서 처음 시작돼 다문화가족과 해병대 가족까지 교육 대상을 넓혀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을 운영했으며,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용흥동에 이어 5월에는 장량동, 흥해읍 등 아동 인구가 많고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심화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유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부모님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긍정양육 도시 포항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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