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선제적 예방·방역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7:55:54
  • -
  • +
  • 인쇄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진드기 및 매개 모기 증가 예상
▲ 경산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선제적 예방·방역 총력

[뉴스스텝] 경산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감염 위험률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농업인·고령자·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물 수확 철을 앞두고,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긴팔·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풀숲 작업 시 돗자리 활용, 귀가 후 샤워 및 옷 세탁 등 생활 속 예방 수칙 실천을 강조하여 이를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중증일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에‘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및 홍보’를 15개 읍면동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유충 구제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인 공원과 등산로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여 감염병 매개 해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 시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한,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