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만남 ‘경남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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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통한 기존사업 혁신, 신사업 발굴로 지역 산업 혁신에 기여
▲ 경남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만남 ‘경남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내 대․중견기업이 주도해 나가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확대를 통해 경남 창업생태계의 민간 주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의 혁신과제를 스타트업과 연결을 통해 공동사업화하며,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양방향 기술혁신을 지향하는 방법이다.

도는 도내 대․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민관이 협업하는 ‘경남 오픈 이노베이션’을 창업지원 분야의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경남 오픈이노베이션 설명회’가 29일 센터 2층에서 도내 대·중견기업 등 24개 사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남도는 ‘2024 경남 오픈 이노베이션’의 추진배경으로 스타트업이 기술혁신을 주도해 가는 세계적인 추세를 설명하고, 도내 대‧중견기업이 스스로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는 혁신과제의 실증비 지원, 도 출자펀드 연계 등 행정적 지원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간기관 역할을 통해 기밀 유출, 신기술 탈취 등 분쟁 방지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LG 사이언스파크, 삼성중공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 발표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기업 협력 사례’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토크 콘서트’를 주재하면서, “시장은 정부 주도의 산업 생태계에서 민간 주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로 변화 중”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획득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대‧중견기업의 자원과 성공 경험을 활용하여 신속한 스케일 업(Scale-Up)의 기회를 잡게 되며, 대·중견기업은 기존사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신사업 기회 발굴로 지역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명회에 이어 곧 시행하게 될 개방형 혁신에 참여할 대‧중견기업 수요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매칭을 통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가 연중 진행되며, 도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날 수 있는 ‘밋업 데이’가 주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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