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34만 명 다녀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8 18: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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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관람객 4만 명 늘어 전국대표축제 자리매김
▲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뉴스스텝]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에 34만여 명이 발길이 이어져 전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초화원의 꽃양귀비, 수레국화와 작약과 아시아에서 최초로 조성한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 꽃들도 봄꽃축제 개화시기에 맞춰 관람객에게 크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울산시가 이번 축제를 위해 준비한 꽃 아치 조형물 사진 촬영 장소와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얻은 것이 주요인으로 파악된다.

이번 축제를 돌아보면, 축제 첫날인 지난 5월 16일 봄의 왈츠 댄스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연회(가든파티) 분위기 조성 후 ‘신성’의 봄꽃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은 관람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소풍마당에 꾸며진‘정원체험 공간(부스)’에서는 목공 체험, 반려수목 입양, 꽃다발 만들기 등 체험행사(플레이가든)와 텃밭정원(도시농업)에서 생산된 허브식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등 먹거리체험(키친가든)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 느티나무 길에 꽃볼 아치 등 꽃조형물과 엘이디(LED)조명을 설치해 밤이면 화려한 빛과 꽃이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사진 촬영 장소(포토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기간 내 ‘오즈의 마법사’어린이 창작 인형극과 어린이 마술쇼,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공연으로 기타 그리고 봄(17일), 청소년 댄스 공연(18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봄꽃 축제 특별행사로 준비한 가족, 연인 등이 팀을 이뤄 정원을 만들어 보는 ‘우리가족 정원만들기 체험행사’는 신청 첫날에 접수가 완료되어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과 합동으로 이동형 반려식물 진료소(클리닉)를 2일간에서 3일간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체험 프로그램과 초화원을 배경으로 360도 이동(무빙)카메라 운영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봄꽃축제는 종전의 축제와는 달리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만들거나 체험해서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정원에서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이 전국민에게 사랑 받는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정원 내 부족한 기반(인프라)을 확충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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