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초중고생 석유화학·이차전지 과학캠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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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캠퍼스서 28일부터 8월1일까지
▲ 여수 과학캠프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석유화학 및 이차전지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집중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4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제1공학관과 여수산학융합캠퍼스에서 열린다. 총 8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1회당 최대 16명씩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캠프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석유화학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필요성을 주제로 화학 반응기 실험, 청정연료 기술, 염료감응 태양전지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톨릭대 김준영 교수, 서울시립대 유준재 교수, 순천대 송동훈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셋째 날에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수소에너지의 이해'를 주제로 수소에너지 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수전해 및 연료전지 실험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넷째 날과 다섯째 날에는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해 기초 이론부터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구조, Simulink 실습까지 실무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박사급 전문 강사진이 직접 실험실습을 진행하며, 실험 재료 무상 제공, 안전 확보를 위한 보조강사 지원, 참여자 중식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강지훈 전남대 기획연구본부장은 "초중고 단계부터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미래형 기술 인재를 조기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 인재가 지역 대학 진학 및 산업 현장으로 원활히 연계되는 선순환적 지역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참여 신청은 7월 17일부터 24일 정오까지 받으며, 25일 정오에 선발 결과가 발표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후속 심화 교육과정, 산학 연계 인턴십, 고교-대학 전공연계 프로젝트 LAB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과학캠프는 여수시 교육발전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남대학 여수캠퍼스가 주관기관으로 운영하는 전남 RISE사업 R-1(석유화학) 지역산업혁신인재 양성사업의 핵심인재 양성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고도화 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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