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어업인 통합 간담회 개최 및 해상풍력 상생기반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8:15:12
  • -
  • +
  • 인쇄
▲ 영광군, 어업인 통합 간담회 개최 및 해상풍력 상생기반 강화

[뉴스스텝] 영광군은 지난 3일 최근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한 지역 어업인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어업인 통합위원회와 면담을 실시하고, 어업인 통합 및 합리적인 보상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에서 통합위원회는 어업인 간 통합을 위한 간담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으며, 군은 굴비해양수산과장을 중심으로 군 관계자, 발전사업자, 어업인 통합위원회 대표, 어선연합 협의체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 개최를 적극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간담회에 앞서 통합위원회 측에서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포함한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어업피해조사 결과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영광군은 어업인 통합위원회 및 어선연합 협의체 등 관련 단체에 간담회 관련 의견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앞으로도 해상풍력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업인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정한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영광군은 올해 1월 기본소득 전담 팀을 신설하고, 기본소득 제도 도입과 관련 부서 간 협력을 위한 햇빛바람 기본소득 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소득 협력단은, 지난 2월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 체계 구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1차 이행 체계 구축을 목표로 법제적·재정적·행정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력단은 부군수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실장, 굴비해양수산과장, 정책·정무보좌관, 에너지정책팀장, 기본소득상생TF팀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매주 실무회의와 매월 총괄회의를 통해 세부 과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5조에 따라 발전사업자의 초과이익 등 신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영광군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한 발전사협의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협의회 대표회사인 안마해상풍력(주)과 함께 이익공유제 도입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상풍력으로 창출된 수익을 모든 군민과 공유하는 사항에 대하여 실질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구체적인 협의안이 만들어지는 대로 영광군의회와 영광군 수협 등이 참여한 지역공동체와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4월 22일 국회 김병주 의원실에서 국방부 및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R-108C 해상사격훈련구역 간 공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방과 에너지 안보의 균형을 위한 정책 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해상풍력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더불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