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변경으로 균형발전 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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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면 죽전~품곡 노선 등 일부 연내 준공… 2030년까지 순차적 추진
▲ 죽전~품곡간 도로확포장공사

[뉴스스텝] 청주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 도로망 확충을 위해 시도·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읍‧면지역 농어촌도로에 대한 기본계획 및 5년 단위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도로교통 처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도‧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은 통행 여건이 열악하고 협소한 읍‧면 지역 도로를 확장 포장함으로써 차량의 교행 및 통행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농산물 유통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2026~2031년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을 변경 수립해 농어촌도로 노선 지정 및 효율적인 노선관리 방안 검토, 도로망도 및 도로대장 작성, 도로 주변 환경의 보전 관리 등을 마련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시는 시도 1개 노선(총연장 1.9km), 농어촌도로 18개 노선(총연장 16.13km)에 대해 총사업비 1천80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비사업으로는 △현도면 죽전~품곡간(1.9km) △남일면 가산리(0.38km) △낭성면 삼산리(1.39km) △문의면 도원리 2공구(0.7km) △오창읍 구룡리(0.67km) △내수읍 구성리(0.71km) 등 6개 노선을 추진 중이다.

이 중 현도면, 남일면, 낭성면, 오창읍 사업은 연내 준공 예정이며, 다른 2개 노선을 비롯한 다른 사업들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죽전~품곡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126억원을 들여 연장 1.9km 구간에 걸쳐 도로 폭이 협소한 마을 안길을 확장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낭성 삼산리 도로확포장공사(1,2공구)(1.39km)는 2026년 오픈 예정인 코베아 캠핑랜드 유치에 따라 확장 포장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안전 및 통행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오가영 균형건설과장은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각종 농촌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전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이용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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