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문화예술 콘텐츠 소개로 몽골 국민 매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8: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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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간행사, 도립국악단 국악·얼쑤 난타공연·염색체험 등 인기
▲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현지 시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한국주간(Korea Week)행사 개막식에서 주요 내·외빈들과 한국 음식인 대형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한국주간(Korea Week)행사 개막식에서 예향 전남의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해 현지인들을 매료시키고,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세일즈 외교도 펼쳤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한국주간행사는 주한몽골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 한-몽 문화교류 행사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 주관 지자체로 참여해 7일까지 이틀간 몽골 국민에게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두 나라의 우호 증진에 나선다.

행사 개막식에선 주한몽골대한민국대사의 개회사, 김영록 지사의 축사가 이어지며 두 나라의 우정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전남도는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빛고을 댄서스, 타악그룹 얼쑤의 난타 공연 등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무대로 현지 관람객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천연염색 체험, 부채 만들기, 민화 우드시어터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전통 공예 체험 부스는 몽골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두 나라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의 유망 중소기업 15개 사도 참여했다. 전통 음료, 수산가공식품, 유기농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농산물 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을 현지 바이어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몽골 현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제품 홍보와 수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여 중소기업은 ㈜골든힐(김·미역·떡), 대륙식품㈜(조미김), 완도물산(김 제품), 영글어농장(동결 과일칩), 녹차원㈜(녹차 음료), 서광식품(유자청), 보향다원(차류), ㈜메사코사(스킨케어화장품), ㈜마린테크노(콜라겐 화장품), 이노플럭스(아이크림), 김시월(김), 나눔바이오(화장품), 한국제다(녹차), ㈜푸른정식품(김·미역), ㈜푸드파파(떡·빵)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전남의 우수한 콘텐츠와 경제적 역량을 함께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전남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도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국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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