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 바다의 진미’ 은갈치·광어축제 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6 18:15:41
  • -
  • +
  • 인쇄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각각 개최 … 지역 특산물 홍보와 어업인 지원 약속
▲ ‘제주 가을 바다의 진미’ 은갈치·광어축제 성황

[뉴스스텝] 제주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귀포항에서는 제5회 은갈치축제가, 제주시에서는 제7회 대광어축제가 열려 제주바다의 풍성한 맛을 선보였다.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5회 은갈치축제는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축제는 서귀포 은갈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갈치 경매 체험, 로컬 뮤지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스타 셰프 강레오의 요리 시연과 ‘갈치요리 비법 전수관’ 운영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주시 연삼로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본소에서는 5일과 6일 양일간 제7회 제주대광어축제가 개최됐다.

이 축제는 제주 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광어회와 광어초밥을 비롯해 광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광어 맨손 잡기 등의 체험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오영훈 지사는 5일 두 축제 현장을 모두 방문해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은갈치축제 현장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갈치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선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광어축제장에서는 “전기요금 상승과 고수온 피해 등 양식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도 이날 대광어축제에 참석해 “제주광어는 2005년 정부 지정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20년간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양식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수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특산물 축제를 통해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임영웅 팬클럽,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에 장학금 전달

[뉴스스텝]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강릉)’가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웅시대(강릉) 회원들은 8일 강릉시에 총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학업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영웅시대 강릉지부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