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 전통시장 정책지원의 구멍을 메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2 1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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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시장과 중앙시장 대상 찾아가는 정책 홍보 및 간담회 실시
▲ 충남신용보증재단, 전통시장 정책지원의 구멍을 메꾼다

[뉴스스텝]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1일 안종혁 충청남도의원과 충남재단 임직원이 함께 천안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책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정책금융 활성화와 충청남도의 저금리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부여군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충남신보 김두중 이사장을 비롯해 충청남도의회 안종혁 의원, 신한철 의원 및 충남신보 임직원이 참여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저금리 정책자금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청남도는 올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 규모를 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고 김태흠 지사의 확대 결정에 따라 총 5천억원 규모의 위드코리아 자금을 시행 중에 있다. 충남신보에서는 연 2%대의 저금리 보증이용 수혜대상의 확대와 전통시장의 정보 불균형 완화를 위해 해당 자금을 집중 홍보했다.

정책자금 안내뿐만 아니라 교육, 컨설팅 및 실패고객의 재기지원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천안 성정시장의 한 상인은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중이다보니 자금이 필요해도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고 이에 김두중 이사장은 충남신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 과정을 설명하고 수료자 대상 금융지원 절차를 함께 안내했다.

한편, 안종혁 충청남도의원의 권유로 천안 성정시장과 중앙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봉명동 상권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전개했고 많은 상인들이 저금리 정책 안내 등 충남신보의 현장 홍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두중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현황과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천안중앙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신한철 충청남도의원, 김준수 상인회장 등이 참석하여 충청남도 정책자금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향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인회에서는 “보증이용을 위한 서류준비 등의 불편함이 존재하여 금리가 높은 일수를 사용하는 상인의 비중이 크며 정책에 대한 상인회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의회 신한철 의원은 “정책 홍보활동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충남신보에서 시장 상인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기적인 홍보와 출장상담을 실시한다면 상인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고충을 들은 김두중 이사장은 “적어도 충청남도와 충남신보의 저금리 정책자금을 몰라서 못쓰거나,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분들이 없도록 충남 전 지역을 구석구석 홍보해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재단 정책의 빈틈없는 안내와 전통시장의 보증수혜 효과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출장상담을 정례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신보는 김태흠 도지사의 정책 홍보 강화 지시와 자체 홍보 추진 계획을 기반으로 도내 15개 시, 군에 소재하는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의 정책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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