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ICLEI 주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 서 그린웨이 프로젝트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8:25:24
  • -
  • +
  • 인쇄
속도와 효율성 중심의 도시구조에서 여유와 쾌적성 중심의 구조로
▲ 포항시가 23일 이클레이 주최, 경기도 연천군 주관으로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에 참여해 녹지 네트워크와 시민웰빙 세션에서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도시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포항의 녹색도시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23일,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연천군이 주관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에 참여해 녹지 네트워크와 시민웰빙 세션에서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도시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포항의 녹색도시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자연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지방정부의 자연기반 해법’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자연기반 정책 해법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NGO, 연구기관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도시의 자연성 회복과 연결성 증진 방안, 국제협력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연결성 회복, 그리고 자연기반 해법의 실효성과 이행성과를 촉진할 생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한다.

포항시는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일본 가와사키·도요타시 등 세계 주요 도시들과 함께 세션에 초청돼,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도시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산업화 시기에 형성된 ‘속도와 효율성 중심의 도시 구조’를 ‘여유와 쾌적성 중심의 구조’로 전환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녹색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후 대응력과 지역 공동체의 건강성을 강화하고, 도심 내 녹지축을 연계해 생물다양성을 높이며 시민에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포항시는 해외 도시 관계자들과의 토론에서 도시 쾌적성 향상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그린웨이 추진 사례를 공유하며 도시 간 협력과 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 관계자는 “이클레이의 자연기반 도시 비전에 발맞춰,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그린웨이 비전 2030’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정원 속의 도시를 조성하고, 탄소흡수원 확충으로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여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