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경위 “긴급예산 사업중복 등 확인해 적재적소에 써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8:25:24
  • -
  • +
  • 인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충남개발공사 소관 신규투자사업 시행 동의안 심사
▲ 제351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뉴스스텝]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6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기획조정실 소관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충청남도개발공사 소관 신규투자사업 시행 동의안'을 심사했다.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지윤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라이즈센터에 지원되는 예산이 기획조정실에서 이원화되어 충남연구원에 지원하고 있는데, 라이즈사업에 대한 도의 관리를 위해 일원화할 수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추경에 충청남도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충남라이즈센터 운영 지원 세부 사업에 워크숍과 포럼 등 유사한 사업이 중복되어 있는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아산 화상 멘토링 사업 대상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태블릿PC가 없는 경우 PC를 적극 지원하여 학습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위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 4명에게 멘토 1명을 배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윤 부위원장은 “각 팀별 학생들의 수준을 비슷하게 유지하여 낙오되는 학생이 없게 담당 교사 한 명 한 명이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추경 목적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며, 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할 경우 편성되어야 한다”며 “금산군 남일면 초현리 일대가 여름철 폭우에 취약한 병목현상 지역으로 꼽힌다”면서 “일부 사업비를 지원하여 우기 전에 하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관련 “학생들의 존재가 지역 상권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학교, 교육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어렵더라도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차질 없이 2027년에는 개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종혁 위원(천안3·국민의힘)은 “이번 추경 예산안에 올라온 도정 정책 학술연구용역비 등 본예산에서 이미 확정된 예산을 추경 예산으로 편성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부서, 저 부서에서 예산을 나눠 쓰는 것이 아닌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 부서에서 예측 가능한 예산은 일반회계에 담아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 개소별 마을 공동 인터넷망 설치 신청 접수 시에 차별받는 시·군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공지가 필요하다”며 제안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산불피해 산림복구 기본계획 착수

[뉴스스텝] 안동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 지난 3월 대형산불의 피해복구를 위해 본격적인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시는 17일 시청 소통실에서 '2025 안동산불 산림복구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피해 현황과 복구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산림 전문가, 임업단체, 주민 대표, 경상북도와 산림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기업연계 선수 전국대회 메달 획득

[뉴스스텝]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기업연계 배선후(SK바이오텍 기업연계) 선수가 지난 15일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의 롤러스케이트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이번 대회는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롤러스케이트 종목에는 전국에서 선수 57명, 지도자 26명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배선후 선수(SK바이오텍 기업연계)는 롤러스케이트 500m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본격 시동

[뉴스스텝] 강릉시가 지난 9월 15일 강원특별자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개발공사와 함께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 시행과 인허가를 총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강원개발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