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해남고구마, 추석 선물로도 좋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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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고구마 본격 수확, 고구마빵·말랭이·아이스군고구마도‘인기’
▲ 꿀고구마 본격 수확, 고구마빵·말랭이·아이스군고구마도‘인기’

[뉴스스텝] 국민 간식 해남고구마가 달콤 포근한 고향의 정을 전하는 한가위 선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매년 해남미소 명절 특판전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인기 품목으로, 특히 추석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제철 농산물로 꼽힌다.

최근에는 기존 생고구마는 물론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졌다.

번거로운 조리 과정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아기자기 귀여운 모양, 젊은층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고구마의 화려한 변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우선 생고구마는 선별과정을 거쳐 고구마의 크기와 상태, 브랜드별로 다양한 가격과 용량으로 판매된다.

올해 7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해남고구마는 밤고구마에 이어 꿀고구마 품종이 주로 수확되고 있다.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장점만을 모아 중간정도 부드러운 식감에 당도는 높은 고구마로,‘꿀고구마’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고구마 모양 그대로 만든 고구마빵은 해남고구마에 버금가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브랜드가 됐다.

유기농 해남쌀로 만든 반죽에 고구마 앙금을 가득 넣은 후 자색고구마 가루를 솔솔뿌려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출시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고구마 빵뿐 아니라 고구마 타르트와 수제과자 등도 선보이고 있는데 못지 않은 인기이다.

좀 더 간편한 간식으로는 고구마 말랭이가 있다.

고구마를 쪄서,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후 살짝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 당분이 농축되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살아난다.

시중에도 수입산 고구마 말랭이가 많이 나와있지만 해남 고구마로 만든 원조 말랭이의 맛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해남군 다양한 가공업체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말랭이를 생산하고 있다.

업체마다의 제조과정을 비교해 본 후 구입하면 된다.

군고구마를 좋아한다면 아이스 군고구마도 제격이다.

고구마를 깨끗이 세척, 구운 후 급랭한 제품이 아이스군고구마이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살짝 녹여 먹으면 군고구마의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젊은층에서 특히 즐기는 간식으로 이름나 있다.

고구마를 비롯한 고구마 가공식품은 해남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구마 젤라또, 고구마 비빔면, 고구마무스 떡볶이, 고구마아이스 떡 등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도 더 만나볼 수 있다.

추석 전 선물 배송을 원한다면 오는 9일까지 주문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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