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평화‧인권 가치 되새기며 ‘골든벨’ 울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8:30:13
  • -
  • +
  • 인쇄
전남교육청, DJ탄생 100주년 기념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성료
▲ 전남 학생들, 평화‧인권 가치 되새기며 ‘골든벨’ 울리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이 마련한 ‘2024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이 6일 목포제일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의 하나로,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는 도내 7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평화․인권 주제 퀴즈를 풀며 지식을 겨뤘다. 앞서 탈락한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도 마련돼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학생들의 열정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 행사는 참가자들 간의 화합과 협력의 장으로, 학교별 응원 문구가 행사장을 밝히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두가 함께 웃으며 문제를 풀자”는 단합의 메시지와 “함께할 때 진정한 승리다”는 의미있는 메시지가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100명의 학생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박규민(무안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평화‧인권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에 올랐다.

박규민 학생은 “평화와 인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골든벨까지 울리게 돼 매우 기쁘다. 참가한 친구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서로 응원하고 격려했던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골든벨 한마당이 청소년들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와 인권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