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의 큰 울림 ‘원황초 합창단’ 영덕학생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8:20:15
  • -
  • +
  • 인쇄
▲ 원황초 금상

[뉴스스텝] 2025년 5월 26일, 영덕교육지원청 주최로 열린 2025년 제 2회 영덕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원황초등학교(교장 이재곤)의 그린나래 합창단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영덕 관내 초등학교가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원황초 그린나래 합창단은 합창곡 ‘아름다운 나라’를 통해 작은 학교만의 따뜻한 정서와 풍부한 감성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원황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2명 남짓한 소규모 학교이지만, 그만큼 학생 간 유대감이 깊고 협동심이 뛰어나다. 이번 합창단 역시 학년 구분 없이 전교생이 모두 함께 참여하며 장기간에 걸쳐 준비해온 결과로,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가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곤 교장은 “작은 학교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준비해왔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큰 울림이 됐고, 그 진심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전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자존감이 자라나는 것을 보며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번 무대에 참여한 2학년 남○○ 학생은 “합창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졌고, 다 같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니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 선생님이 ‘진심을 담아 노래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했더니 상을 받게 돼 놀라고 기뻐요!”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한 소감을 전했다.

원황초는 학생 수가 적다는 특성을 오히려 강점으로 삼아, 전교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 및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음악 교육을 통해 표현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교육방식은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금상 수상은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원황초등학교는 ‘작지만 빛나는 학교’를 모토로,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