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구문화의전당 기획공연-양손프로젝트 '단편소설극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1 1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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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편의 국내외 유명 단편소설 1인극으로 소개
▲ 2023 중구문화의전당 양손프로젝트 '단편소설극장' 포스터

[뉴스스텝]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야심차게 마련한 기획공연, 양손프로젝트의 '단편소설극장'이 오는 9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양손프로젝트는 배우들의 호연과 비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무대 연출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극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손프로젝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 연출가 박지혜로 구성된 소규모 연극단으로, 작품 선정을 포함한 창작의 모든 과정을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헝가리, 일본, 중국 등의 각종 연극 축제와 해외 극장에 꾸준히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편소설극장'은 국내외 유명 단편소설을 1인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2021년 약 한 달 동안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을 당시 21회차 공연 모두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연극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양손프로젝트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10년 동안 작업해 온 단편선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현진건의 '연애의 청산'과 '운수 좋은 날',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의'전원비화' 세 편을 선별해 선보인다.

감옥에 갇힌 채 애인이 면회 오기만을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연애의 청산', 괴상하리만치 운수가 좋은 어느 인력거꾼의 하루를 보여주는 '운수좋은 날', 돈을 받고 아이를 팔라는 제안을 받게 된 가난한 두 집안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는 '전원비화'까지.

각각의 소설이 담고 있는 삶의 이야기와 풍경이 배우의 생동감 넘치는 언어와 연기, 군더더기 없는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9월 13일(수)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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