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OBSG) 스팽글’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8: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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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이돌’, ‘B급 소리꾼’이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2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소리꾼 이희문의 ‘오방신과(OBSG) 스팽글’ 공연을 개최한다.

[뉴스스텝]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오는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소리꾼 이희문의 ‘오방신과(OBSG) 스팽글’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이희문은 ‘조선의 아이돌’, ‘B급 소리꾼’으로 통한다.

그는 전통음악 전승의 틀을 벗어나 경기민요를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희문은 국악과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뒤섞는 과정 속에서도, 소리만큼은 올곧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소리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와 시김새 등 독특한 창법을 바탕으로, 어떠한 갈래의 음악과 융합하든 흔들리지 않고 한국화 시키며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대체 불가한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아시아 음악가 최초로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의 세계적인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에 밴드 ‘씽씽’으로 출연해 국악을 알리며,“우리가 보거나 들은 적 있는 그 어떤 밴드와도 같지 않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스팽글’은 무대 의상에 반짝임을 더하는 작은 장식을 말하는데, 이희문은 이를 ‘해방과 자유’의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정규 1집 ‘오방신과’와 싱글앨범 ‘탑돌이’, ‘A’, ‘장(場)’, ‘Sea Breeze’의 수록곡들을 소개한다.

추가로 지루박, 팝, 댄스, 락, 블루, 발라드 등 각양각색의 음악을 함께 선보인다.

특별히 이희문과‘오방신과’로 활동해 온 ‘허송세월 밴드’와 2인조 소리꾼 ‘놈놈’도 함께 출연해 깊은 울림을 남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화려하고 파격적인 것을 넘어 전통음악의 본질과 탄탄한 음악성, 자유분방함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음악적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0월 19일(목)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https://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서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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