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남재철 교수 초청 ‘환경교육 특강’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8:45:12
  • -
  • +
  • 인쇄
▲ 진천군 환경교육 특강 사진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10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서울대학교 남재철 교수를 초청해 ‘환경을 살리고, 미래를 살리는 환경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꿈을 Grr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행사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실천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기상청장을 역임한 남 교수는 진천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과학적 데이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실상과 그에 대응하는 교육의 역할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학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 실천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은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환경문제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교육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강에 앞선 9일에는 진천복합혁신센터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환경음악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로 구성돼 큰 감동을 전했다.

공연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푸치니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아르디티의 ‘입맞춤’ △영화음악 ‘사랑은 불가항력’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로 구성됐다.

진윤호 군 환경과 주무관은 “환경은 멀리 있는 거창한 주제가 아니라,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꿈을 Grr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는 자연 체험, 문화 공연,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군민 1,3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 『찍어봐, 행복한 순간을』 이벤트 진행

[뉴스스텝] 화순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나누기 위해 『찍어봐, 행복한 순간을』이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1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의 행복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생명존중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자는 ‘나의 행복한 순

이천시 남부권, ‘해들’ 본격 수확 시작

[뉴스스텝] 이천시는 올해 남부권에서 이천시 대표 조생종 벼 품종인 ‘해들’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들’은 이삭이 빨리 패고 수확 시기가 이른 조생종 벼로, 9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는 품종이다.남부영농기술팀은 본격적인 수확기에 맞춰 벼 등숙 상태 점검 적기 수확 지도 수확 후 건조·저장 관리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재

이천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시상

[뉴스스텝] 이천시는 9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6명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은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부서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의 우수사례와 21명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별 대표 6명에 대해 이천시장상을 시상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