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8 1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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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육성 위한 재난안전진흥시설 조성…경남형 인증체계 구축 제시
▲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뉴스스텝] 경남도는 18일 오후 도청에서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도내 재난안전산업 산·학·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위원과 용역수행자인 경남테크노파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상남도의 향후 5년간(2024~2028년) 재난안전산업 정책 추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안전산업 수요 창출과 자생적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용역은 지난 3월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육성 위원회에서 과업 심의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착수했으며, 전문가 인터뷰, 자문회의를 여러 차례 실시했다. 내년 초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수행기관은 재난안전산업 특수 분류에 의해 정의된 사업체 1,700여개사(1,676개사)와 재난안전 관련 특허와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770여개사 기업 등 도내 2,446개사를 분석대상으로 지정했다.

대상 기업들의 매출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8년 34조 515억 원에서 2022년 43조 5,139억 원으로 매년 평균 6% 이상의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남은 사회재난 예방산업의 사업체와 매출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교통사고 예방산업과 화재‧폭발 붕괴 예방산업 사업체와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실태와 재난안전 기반 조사를 바탕으로 한 문제점 분석을 통해 경남형 재난안전제품 인증체계 구축을 목표로 선정했다. 경남에 재난안전 기술개발과 인증지원을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하여 재난안전제품을 인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그동안 안전관련 기술·제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재난안전산업은 영세한 기업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 5개년 종합계획은 경상남도의 안전산업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안전도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국내외적 안전산업 수요 증가 전망과 재난안전산업진흥법 제정 등 정부의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재난안전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23.2.2.공포),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준비, △국내외 방재박람회 참가지원 등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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