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너지 다소비 건물 효율화 위한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8:45:28
  • -
  • +
  • 인쇄
전체 건축물 0.0009% 차지하는 13개 건물이 에너지 21.9% 소비…해법 모색
▲ 제주도, 에너지 다소비 건물 효율화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에너지 효율적 이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지역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효율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에너지 소비 효율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몇 년간 제주지역 내 에너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건물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제주 지역의 전체 건축물 수는 13만 8,032개로, 이 중 에너지 다소비 건물로 분류되는 13곳이 전체 건축물의 0.0009%에 불과하지만, 제주도 전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의 21.9%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 구조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건물 분야 에너지 진단 및 수요 관리 모델 발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윤철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의 제주지역 에너지소비현황 및 에너지 효율향상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이개명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끈다.

토론 패널로는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 문용혁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 김정현 한국전력공사 효율향상팀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에너지다소비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주지역의에너지 수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