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대중 평화회의 준비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8:40:12
  • -
  • +
  • 인쇄
김영록 지사, “시대정신 구현의 장 되도록 철저히 준비” 강조
▲ ‘2025 김대중 평화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5 김대중 평화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 전략 등 분야별 주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대중 평화회의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김대중 정신에 입각한 평화적 국제관계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오는 9월 24일부터 3일간 목포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 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백학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를 비롯한 조직위원과 집행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체 프로그램 구성과 세부 운영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서 ▲학술회의 주제 및 세션 구성 ▲국내외 주요 연사 섭외 현황 및 관리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 ▲문화행사 및 출연진 구성 ▲행사장 공간 구성 ▲안전관리 대책 등 분야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식 누리집 개설, KTX 영상 광고 등 대중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단체·대학교·향우회 등과 연계해 전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국내외 참가자 대상 숙박·교통 등 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김대중 평화콘서트’ 등 대규모 야외 행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도 수립 중이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남은 준비 기간 동안 분야별 추진 상황을 자세히 점검하고, 행사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올해 학술회의에선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세계적 석학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가 ‘평화경제: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특별 강연을 한다.

문화행사로는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풀어낸 ‘김대중 평화콘서트’,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이야기를 되짚으며 2030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DJ를 존경하는 사람들의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평화라운드 테이블과 4개 전문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 세계가 찬사하는 케이(K)-민주주의는 김대중 정신이 뿌리내린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증명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평화가 곧 경제, 평화가 곧 밥이다’는 철학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추구한 평화를 통한 공동 번영과 일맥상통한다. 김대중 평화회의가 이러한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