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또래 위기청소년을 위한 착한 기부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1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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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 고교위탁 호텔제과제빵바리스타학과 재학생들 기부 동참
▲ 전주시, 또래 위기청소년을 위한 착한 기부 실천

[뉴스스텝]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조리사 등을 꿈꾸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을 위한 착한 기부를 실천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일 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궁전요리제빵커피학원의 고교위탁 호텔제과제빵바리스타학과 재학생들이 전주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이불 13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궁전요리제빵커피학원은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 조직인 전주시 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고교위탁 호텔제과제빵바리스타학과 재학생들은 그동안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며 실습해 만든 상품성이 있는 빵과 디저트 등을 판매했으며, 그 수익금 전액(50만 원)으로 여름 이불을 구입해 전주지역 위기청소년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센터에 기부했다.

이에 센터는 경제적 또는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센터를 내방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조손가정 청소년 등 13명을 선정해 이불을 전달했다.

호텔제과제빵바리스타학과 학생들을 대표해 기부에 동참한 윤지민 청소년(19세)은 “어려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재학생 모두가 동참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친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같은 또래 청소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면서 “자발적 기부로 본 센터와 아름다운 동행을 해준 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 대표님과 관계자, 그리고 고교위탁과정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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