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년간 관급공사‧용역 노동자 임금체불 제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30 18:56:23
  • -
  • +
  • 인쇄
2023년도 관급공사·용역 임금체불 실적평가, 도 누리집 공개
▲ 경남도, 5년간 관급공사‧용역 노동자 임금체불 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용역을 대상으로 ‘2023년 관급공사·용역 임금체불 방지 실적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여부, 대금 지급여부,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 실시 여부, 하도급 지급보증서 발급 여부, 건설 기계 대여 관련 사항에 관하여 현장 확인 후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매년 상반기에 전년도 관급공사·용역 임금지급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부진 업체를 선정해 경남도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으며,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홍보 효과를, 부진업체는 경각심을 갖게 하여 임금체불 방지효과로 현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는 매년 5회(1·2·3 분기 및 설·추석) 관급공사·용역 노동자의 임금체불 점검을 임금지급 실적평가와 동일한 기준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경상남도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관급공사·용역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경남도 관급공사·용역에 대한 신고접수 건과 임금체불은 없었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를 도의회 한상현 의원 발의로 개정하여, 경남도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체불임금과 체불임대료에 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지역건설노동자를 보호하는 세부적인 근거도 마련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관급공사·용역 임금체불 실적의 누리집 공개와 '경상남도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경남도가 발주하는 모든 관급공사·용역에 임금체불이 없어지고, 모두가 상생하는 건설현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