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작업복 나눔으로 이주노동자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0 18:50:20
  • -
  • +
  • 인쇄
기업·도민 등 작업복·겨울옷 나눔 캠페인 동참
▲ 작업복 나눔 캠페인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작업복 나눔 캠페인을 지난 9일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에서 펼쳤다.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의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이주노동자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고, 지역 대기업과 유관기관, 도민이 동참했다.

전남도와 전남노동권익센터는 현대삼호중공업, 기아자동차,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개발공사, 아름다운가게 등 대기업과 유관기관으로부터 5천100여 벌의 작업복, 도민 장롱 속에 잠든 1천200여 벌 겨울옷을 기증받아 작업복 전문세탁소에서 세탁과정을 거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배부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지역사회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역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상생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업, 어업, 제조업 등 주요 산업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이주노동자 수가 늘어나는 현실을 인식, 이주노동자들이 편안한 근무환경에서 복지와 권익을 보호받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