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린이집 정책 세미나로 바람직한 유보통합 방향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8:50:13
  • -
  • +
  • 인쇄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공적인 유보통합의 조건
▲ 전북자치도, 어린이집 정책 세미나로 바람직한 유보통합 방향 모색

[뉴스스텝] “유보통합은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승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보육전문가,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유보통합 방향 모색을 위한 어린이집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보육과 유아교육을 통합하여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하려는 정책이다. 1997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으며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보통합의 방향성,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정책적 도전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미나의 좌장은 국주영은 도의원이 맡았으며, 김태연 전북대학교 아동학과 교수가 ’바람직한 유보통합 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오현숙 도의원, 모용희 근로복지공단정읍어린이집 원장, 김수연 군산다솜사랑어린이집 원장, 유효영 어린이집 교사, 김가애 어린이집 학부모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각자의 관점에서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유보통합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유보통합에 필요한 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 △영유아 중심의 구체적 정책 방안 마련 △교사 자격 통합과 전문성 확보 △보육교사의 현실적인 처우개선과 고용 안정성 확보 등 여러 가지 정책적 제언을 내놓았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유보통합 실현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좋은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은 앞으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